조회 수 2880 추천 수 4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먼저 스포크 텐션 균등화 과정을 설명하게 전에 휠빌딩시 휠빌더가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하는 몇가지 과정을 반복하여 강조합니다. 왜냐하면 아주 중요하게 때문입니다.

 

1. 첫째, 스포크의 나사산 부분림의 아이릿 부분(니플이 닿는 부위)에 오일을 가볍게 바릅니다. 이들 부분에 오일을 가볍게 바르는 이유는 휠빌딩시 최종 텐션에 쉽게 도달하기 위한 것이 주요 목적이고, 이 때 아마인유(Linseed Oil)를 사용하는 것은 빌딩후 일정시간이 지난 후 오일 피막이 마르면서 스포크 풀림 현상을 일정 정도 방지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휠빌딩을 시작하기 전에 오일을 병뚜껑이나 적절한 용기(오일양(높이)은 1cm 정도)에 부은 후 스포크를 한묶음 잡고 나사산 부분을 바닥에 툭툭쳐서 스포크 하단부분을 일정하게 한 후 스포크 묶음의 나사산 부분을 용기에 넣어 오일에 적신 후 스포크 나사산 부분을 화장지나 헝겁에 툭툭 쳐서  과다한 오일을 제거합니다.

 

그런 다음, 림의 아이릿 부분에 오일을 가볍게 바릅니다. 림의 아이릿 상부와 구멍 내부에 오일을 바르는 목적은 스포크와 마찬가지로 최종 텐션에 쉽게 도달하기 위한 것입니다. 오일을 바르는 좋은 도구는  흔히 사용하는 "면봉"입니다. 오일에 면봉을 적신 후 림 뒷부분에서 니플 헤드가 닿는 상부와 니플이 안쪽으로 들어가 접촉되는 아래 구멍까지 오일을 가볍게 바릅니다. 너무 많은 오일 양을 바르면 흘러내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부 제조사에서 여러 가지 스포크 크림등을 공급하고 있지만, 가격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전통적으로 휠빌딩에 주로 사용되고 있는 오일은  Linseed Oil입니다. 많은 양(1L)에도 불구하고 가격도 저렴해서 부담이 없습니다. Linseed Oil을 아마인유라고 합니다. 식용은 고가이므로 공업용 아마인유를 사용하면 됩니다. 구입처를 모르시는 분은 쪽지 주시면 알려드립니다..^^

 

휠빌딩시 스포크 나사산과 니플에 록타이트 242 또는 243을 바르는 휠빌더도 있을 것입니다. 이 방법은 권장하지 않습니다.니플에 록타이트를 바르면 나중에 휠을 교정해야 할 때 저항감 때문에 매우 까다로워지기 때문입니다.  록타이트 나사 고정제를 사용해야 할 경우는 휠셋이 심한 충격으로 교정시 스포크 텐션을 균등하게 유지하기 곤란하고, 불가피하게 스포크 텐션을 비교적 약하게 트루잉해야 할 경우 또는 튜브리스 림에 별도로 부착해야 하는 니플캡 나사산 부분에 한해 풀리지 않게 하기 위해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둘째, 기준으로 삼는 목표 스포크 텐션 값입니다. 목표 텐션 값은 림 제조사에서 제시하는 림의 최대 허용 텐션값에 근접하게 목표 텐션을 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일부 바이크 미케닉들은 휠셋에서 스포크 텐션이 느슨해야 탄성이 있고 잘 뒤틀리지 않는다는 애매한 말을 하기도 합니다. 이런 말이 어떤 근거를 바탕으로 하는지 아직까지 어떤 기술적인 자료 뿐만 아니라 다양한 견해를 가진 세계 저명한 휠빌더 선구자들도 이런 의견에는 동의한다는 말을 듣지도 못했고, 확인하지도 못했습니다. 이런 근거 없는 말들은 사용자에게 혼란만 초래할 것입니다. 

 

휠빌더가 휠빌딩을 할 때 궁극적인 목표는 가장 강력하고 내구성이 강한 휠을 만드는 것일 것입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가장 강력한 휠을 만드는 방법은 림 최대 허용 텐션에 근접하게 휠을 빌딩하는 것입니다. 강하고 튼튼한 휠을 원한다면 스포크 선택도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레이싱용으로 나온 스포크는 레이싱용으로 적합하고, 강도와 내구성 또한 비교적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경량화를 위해 레이싱용 스포크를 선택하면서 동시에 과격한 라이딩을 위해 강하고 튼튼한 휠을 원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이 때문에 용도에 맞는 적절한 스포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휠빌더는 최종 목표 텐션을 적절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이 때 최종 목표 텐션은 앞휠 디스크 브레이크 허브의 경우 디스크 쪽(왼쪽) 스포크의 텐션이 기준이고, 뒤휠의 경우 프리휠(스프라킷) 쪽의 스포크 텐션이 기준입니다. 최종 목표 텐션이 적용되지 않는 반대쪽 스포크는 그저 기준 텐션이 적용되는 스포크의 텐션에 비례하여 더 낮은 텐션 값으로 유지됩니다.

 

3. 세째, 스포크 스트레스 릴리빙(완화)입니다. 새로운 부품으로 휠을 빌딩할 때 스포크에 내재된 스트레스를 인위적으로 완화시켜 주는 것입니다. 이 과정은 라이더가 실제 환경에서 라이딩시 휠에서 일어날 수 있는 하중을 가상하여 휠에 미리 과하중(Overload)을 가해서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과정입니다. 휠을 프레임에 장착하고 라이딩시 휠 변형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행하는 과정입니다. 스트레스 완화는 휠빌딩 과정 중에 텐션이 가해지기 시작하는 시점부터 최종 미세조정 과정 전반에 걸쳐 수차례 수행합니다. 이런 과정을 무시하면 최초 몇번의 라이딩으로 휠은 쉽게 변형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완화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휠빌딩 공방 게시판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스포크 텐션 균등화 과정을 설명합니다.

 

tension_eq.jpg

 

 스포크 텐션 균등화는 휠빌딩 후 휠의 강도와 내구성을 결정짓는 요소입니다. 텐션 균등화 과정은 휠빌딩 마무리 단계에서 최종적으로 점검하여 최대한 동일한 쪽의 스포크들의 텐션을 균등하게 조정하는 과정입니다. 휠은 허브의 왼쪽 플랜지에서 나오는 스포크와 오른쪽 플랜지에서 나오는 스포크가 있습니다. 즉, 휠에는 왼쪽 스포크와 오른쪽 스포크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스포크 텐션 균등화 작업시에는 텐션미터로 각 스포크의 텐션을 하나씩 점검하여 확인할 수 있지만 비교적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권장할만한 방법은 기타줄을 치듯이 피크나 플라스틱 조각으로 니플에서 가까운 부분의 스포크를 튕겨서 음조(톤)를 서로 비교하여 텐션이 균등한지 확인하여 스포크 텐션을 균등하게 조정합니다. 어느 한 스포크의 텐션이 기준값보다 강하다면 해당 스포크가 위치한 동일한 쪽의 바로 옆 양쪽 또는 한쪽 스포크의 텐션이 약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 때 강하게 조여진 스포크는 기준값으로 풀어주고 양쪽의 약한 스포크는 조여서 텐션을 균등하게 맞춥니다. 이렇게 높은 텐션의 스포크는 풀어주고, 낮은 텐션의 스포크를 조여 텐션을 균등하게 조정하면 래터널 트루니스(좌우 정렬)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위 그림상에서 1, 2, 3, 4, 5번의 스포크는 왼쪽과 오른쪽 플랜지에서 나오는 스포크입니다. 동일한 쪽 스포크는 스포크 홀을 한칸 건너서 연결됩니다. 말하자면 1번, 3번, 5번 스포크는 같은쪽 허브 플랜지에서 나오는 스포크들입니다.

 

예를 들어, 텐션 균등화 과정에서 3번 스포크가 1, 5, 7... 기준(목표) 스포크 텐션값보다 높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3번 스포크의 텐션 값이 다른 스포크보다 많이 높으면 대부분 바로 옆 주변 스포크는 기준 텐션보다 낮을 것입니다. 이 경우 3번 스포크는 풀어서 기준 텐션으로 맞추고, 느슨한 1번 또는/및 5번 스포크는 조여서 텐션을 균등하게 맞추는 것입니다. 이 텐션 균등화 작업은 휠빌딩의 마무리 단계에서 수행하는 것으로 균등화 작업에 따른 레이디얼 오차(상하 오차)는 무시할 정도로 크게 변하지 않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한쪽의 모든 스포크 텐션을 점검하여 균등하게 조정합니다. 텐션 균등화의 결과 값은 기준(목표) 텐션에서 ±5% 이내로 허용할 수 있습니다.    

 

스포크 텐션 균등화 작업은 앞 휠에서는 왼쪽(디스크 브레이크 사이드)을 먼저 조정한 후 오른쪽 스포크를 균등하게 조정합니다. 뒤휠의 경우 프리휠쪽(오른쪽 스프라킷 사이드) 스포크를 먼저 텐션 균등화 작업을 마친후 왼쪽 디스크 브레이크 쪽의 스포크를 균등하게 조정하면 됩니다.   

 

스포크 텐션 균등화 과정을 거치지 않고 스포크간 텐션값 차이가 많은 경우 스포크 헤드 부분이 파손되는 원인이 됩니다. 왜냐하면 라이딩할 때 휠은 지속적인 하중을 받기 때문입니다. 텐션이 약한 스포크는 지면쪽에 위치할 때 일정값 이상 충격시 텐션 제로의 상태에 쉽게 놓이게 되고 상부로 올라가면서 높은 텐션을 받는 반복적인 과정이 장기간 라이딩 동안 무수히 이루어집니다.

 

이런 영향을 받는 스포크는 허브 플랜지 홀에서 스포크 헤드 부분이 이완/팽창을 반복하면서 장기간 사용시 스포크가 피로 한계값이상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스포크 헤드가 파손됩니다.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은 스포크는 주로 업힐시 페달에 고도의 토크를 가할 때 또는 갑작스런 강한 페달링시 스포크 헤드의 파손을 일으킵니다.

 

스포크 텐션이 균등할 경우 휠에서 보다 많은 수의 스포크에 하중이 적절하게 분산되기 때문에 스포크의 피로 수명은 크게 개선됩니다.

 


Title
  1. 스포크 게이지

    스포크 게이지 스포크 사이즈(직경)는 종종 와이어 게이지 단위로 표시됩니다. 게이지 단위는 서로 다른 국가 표준 때문에 상당한 혼동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특히 프랑스식 게이지 번호는 직경이 작을 수록 게이지 번호가 더 낮게 표시되고, 미국/영국식 게이...
    Date2009.09.16 ByWheelPro Reply0 Views2011 Votes6 file
    Read More
  2. 니플 드라이버

    니플 드라이버 니플 드라이버는 휠빌딩시 스포크를 일정한 패턴으로 레이싱한 후 림의 뒤부분에서 니플 구멍 안으로 드라이버 팁을 끼워 니플을 돌리면서 드라이버가 자연스럽게 분리되도록 하여 니플을 일정한 양만큼 조이는데 사용하는 유용한 휠빌딩 툴입니...
    Date2009.07.20 ByWheelPro Reply0 Views3163 Votes2 file
    Read More
  3. 스포크 텐션 균등화 과정

    먼저 스포크 텐션 균등화 과정을 설명하게 전에 휠빌딩시 휠빌더가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하는 몇가지 과정을 반복하여 강조합니다. 왜냐하면 아주 중요하게 때문입니다. 1. 첫째, 스포크의 나사산 부분과 림의 아이릿 부분(니플이 닿는 부위)에 오일을 가볍...
    Date2009.07.17 ByWheelPro Reply0 Views2880 Votes4 file
    Read More
  4. 휠빌딩시 스트레스 완화란..

    휠 빌딩시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스트레스 완화라는 작업입니다. 휠 빌딩시 일정한 스포크 텐션으로 빌딩한 후 휠빌딩 중 여러 차례에 걸쳐 수행해야 하는 과정입니다. 스트레스 사전 제거 작업은 휠빌딩시 스포크가 비틀리는 것을 제거해주는 것이 아니라 스...
    Date2009.06.08 ByWheelPro Reply0 Views1750 Votes0 file
    Read More
  5. 휠셋 조립 -휠빌딩 3-크로스 휠빌딩 방법

    휠빌딩 3 크로스 레이싱 방법 다음 휠빌딩 방식은 3-크로스 레이싱 방식으로 현재까지도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고, 아직까지 휠셋 조립 방식에서 가장 튼튼한 강도와 내구성을 제공하는 3-크로스 휠빌딩 스포크 레이싱 방법입니다. 스포크 방식의 조립 ...
    Date2009.01.17 ByWheelPro Reply0 Views6961 Votes1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Next
/ 5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