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랭크 길이에 대한 이해

2011.05.14 17:59

WheelPro 조회 수:35

두 번째 변수는 크랭크 길이이다. 크랭크의 길이는 BB 축의 중심에서 페달축의 중심까지의 길이를 말한다. 페달링 회전수와 달리, 크랭크 길이는 라이딩 중에 변경할 수 없다. 크랭크 길이가 라이더의 신체 특성에 맞게 매우 정밀하게 조정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일정한 크랭크 길이는 특정한 페달링 회전수에서만 최적의 상태를 발휘한다. 다시 말하면 페달링 회전수를 고려하지 않는다면 최적의 크랭크 길이를 결정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

Hull과 Gonzales(1988)는 이러한 두 가지 변수 사이에서 최적의 조합을 찾고 있었다. 페달링 회전수와 크랭크 길이가 BB 축에 가해지는 파워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다음 공식을 제안하고 있다.

P = Fn.Lc.
P: BB 축에 가해진 파워
Fn: 페달에 가해진 파워의 유효 성분
Lc: 크랭크 길이
: 크랭크암의 각속도


페달링 회전수가 고정된 크랭크 길이와 함께 페달에 가해진 연속적이고 유효 파워 동안 증가할 때, 크랭크 스핀들에 가해진 파워는 증가한다. 페달링 회전수가 일정하게 유지될 때에도 똑 같은 현상이 일어나지만 유효 파워가 증가한다.

이 비교를 토대로, 페달링 회전수는 가능한 한 높게 유지하고 크랭크 길이는 가능한 한 길게 유지해야 한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다. 그렇지만,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페달링 회전수는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서 일정한 범위 내에서 유지해야 한다. 페달링 회전수와 크랭크 길이는 서로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크랭크 길이도 일정한 범위 내에서 유지되어야 한다.


초기 연구에서는 크랭크 길이가 길면 길수록 최적의 페달링 회전수는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실에 기초하여, 각 개인 라이더는 선택할 수 있다. 그렇지만 고려해야할 세 번째 변수가 있는데, 이는 일반적으로 신체적 치수, 특히 다리의 길이가 있다. Hull and Gonzales (1988)는 다리의 길이가 길어질 때 최적의 페달링 회전수는 더 낮아지고 최적의 크랭크 길이는 더 길어진다는 결론을 얻었다. 이는 근육이 움직이는 일부 원리를 통해 설명할 수 있다.


왜 다리가 긴 사람은 더 긴 크랭크가 필요한가? 근육은 최대 파워를 발휘할 수 있는 어떤 최적의 범위를 지니고 있다. 이 범위는 근육이 더 길면 더 넓어진다. 이 최적의 범위를 최대 능력으로 이용하기 위해서, 크랭크 길이는 더 길어져야 한다. 따라서 관절의 각도는 더 넓어지고, 결과적으로 근육의 길이는 더 긴 거리에 걸쳐 변할 수 있다. Hull and Gonzales (1988)는 신장 1.77m의 시험 대상자를 상대로 이상적인 조합을 발견했다. 이는 110rpm의 페달링 회전수와 145mm의 크랭크 길이에서 이상적이었다. 양쪽 크랭크 길이에 대한 손실을 계산할 때, 2.4%의 차이가 났다. 그렇지만, Hull과 Gonzales는 실험에서 얻은 것이 아니라 모델에서 결과를 얻었다는 점을 참고해야 한다. 아래 나온 그림은 보다 실용적인 접근법을 제시하며 크랭크 길이가 신장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제시하고 있다 (Burke 1996).


크랭크 길이



크랭크 길이

단축 속도(cm/sec)


부하(g)

크랭크 길이가 증가하고 페달링 회전수가 동일하게 유지될 경우, 근육은 다리의 보다 큰 원운동의 결과로서 보다 먼 거리에 걸쳐 수축된다. 그렇지만, 이것은 동일한 시간 주기 내에 이루어져야 한다. 이는 근육의 수축 속도가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보다 높은 수축 속도에서, 근육이 파워를 가할 수 있는 정도는 감소한다(Hill, 1938).

크랭크 길이
(mm)

신장 
(m)

160.0

<1.52

165.0-167.5

>1.52-<1.68

170.0

>1.68-<1.83

172.5

>1.83-<1.89

175.0

>1.89-<1.95

180.0-185.0

>1.95


참조: bikefitt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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