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셋 강성과 강도

2008.12.09 18:25

WheelPro 조회 수:2111

강성(Stiffness, rigidity): 하중에 대한 변형 저항을 말하는 것으로 이는 가로 탄성 계수또는 횡탄성 계수와 세로 탄성계수 또는 종탄성 계수로 평가합니다. 재료가 견딜 수 있는 최대 하중을 나타내는 인장 강도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강도(Strength): 재료에 부하가 걸린 경우 재료가 파단되기 까지의 변형 저항을 나타냅니다. 인장강도, 압축강도, 굽힘 강도, 비틀림 강도 등이 있습니다.

 

충분한 강성:
강성을 분석하는 것은 가치 있는 일이지만, 강성(stiffness)은 휠 디자인에서 중요한 고려요소가 아닙니다. 부품과 스포크 패턴은 강도(strength)와 내구성(durability)을 고려하여 선택해야 합니다. 용도에 맞는 하중을 견딜 만큼 충분한 강도를 지닌 휠은 충분한 강성도 갖습니다.

 

일부 사이클에는 24 스포크의 경량 림을 사용한 휠셋을 타임 트라이얼 경기에 사용합니다. 타임 트라이얼 경기는 일반적으로 요구되는 강성과 강도를 뛰어 넘는 막대한 출발 토크를 필요로 하지만, 이는 용도에 맞게 적절하게 설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휠셋은 강성은 충분하지만 장기 라이딩 내구성은 부족합니다.

 

강성은 다양한 형식으로 프레임뿐만 아니라 부품과 관련하여 라이더간에 탄성에 관한 이슈가 되기도 합니다. 바이크 휠은 타이어, 핸들바, 스템, 프레임과 안장 등이 훨씬 더 복합적인 탄성을 갖기 때문에 탄성을 감지할 수 없을 정도로 단단합니다. 따라서 잘 조립된 휠 간의 차이는 라이더가 감지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강성은 휠이 변형되는 정도를 측정하는 단위입니다. 보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하중에 대한 변형 저항 비율을 말합니다. 강성은 강도와 의미가 다릅니다. 예를 들면, 석고보드는 강성은 높지만 강도는 높지 않습니다. 휠은 강성이 아니라 강도가 더 중요한 고려사항입니다. 휠이 용도에 맞게 충분한 강도를 지니고 있다면, 강성도 충분히 강합니다.

 

"강성"이라는 말은 자전거에 관해 말할 때 흔히 사용됩니다. 이러한 용어가 정의되지 않는다면, 보다 광범위한 "반응성"이라는 용어처럼 애매하게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이런 기술 전문 용어처럼 들리는 용어는 오해를 불러일으킵니다. 강성이라는 용어만으로는 좋은 휠의 판단기준이 되지 못하고, 오히려 충격을 견디고 하중을 받아들이는 강도와 강성의 밸런스가 좋은 휠의 판단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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